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.
안 대표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당시 대선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는데요.
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(지난해 12월) : 제가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 선거 출마 결심을 한 배경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.]
말을 바꿨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안 대표, 시장에 당선됐을 때를 전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.
[전여옥 / 전 새누리당 의원 : 국민의힘의 이준석 대표가 대권 선언을 하니까 5개월 전에는 안 나온다고 했다가 뭐든지 안철수 대표가 얘기하는 거는 반대로만 알아들으면 된다, 그리고 자기 말 뒤집는 사람이다, 이랬어요.]
[안철수 / 국민의당 대표 : 일단은 저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. 저는 말을 뒤집은 것이 아닙니다. 저는 분명히 그때 6개월 전이라면 아마 서울시장 선거 때 말인 것 같은데요. 분명히 제가 말씀드렸습니다. 제가 당선된다면 그러면 저는 중간에 그만둬서 다시 대선 도전하는 그런 일은 하지 않겠다, 재선에 도전해서 계속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을 바꾸겠다, 저는 그렇게 말씀드린 겁니다.]
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네 번째 대선 도전에 나섰는데요.
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연일 날을 세우고 있는 심 후보는 특히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
[심상정 / 정의당 대선 후보 (유튜브 '정의당TV', 그제) : 국민의 세금은 집권 여당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서 곶감 빼먹듯 쓰는 꿀단지가 아닙니다. 재난지원금은 집권 여당의 대선 전략이 될 수 없습니다.]
이에 대해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"진보 정당 후보의 말이 맞느냐"며 "기획재정부와 국민의힘이 지켜오던 논리"라고 꼬집었습니다.
실제 심 후보 역시 지난해에는 줄곧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.
[심상정 / 당시 정의당 대표 (지난해 3월) : 전 국민에게 100만 원 재난기본소득 지급, 해고 없는 기업 지원의 원칙을 분명히 확립해주기 바랍니다.]
[심상정 / 당시 정의당 대표 (지난해 8월) : 2차 재난수당 지급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. 시간 싸움입니다. 하위 50% 선별 지급 같은 소모적 논쟁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.]
[심상정 / 당시 정의당 대표 (지난해 9월) : 선별이 주는 부작용이 워낙 크기 때문에 신속한 지급을 위한 선택을 해주십사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.]
말 바꾸기 지적이 나오자 심 후보 측은 "... (중략)
YTN 안귀령 (agr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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